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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 논란

연vely♡ 2025. 6. 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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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1. 조희연의 5·18 관련 발언과 SNS 논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씨가 최근 SNS ‘스레드’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 씨는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라는 글을 올리며, 5·18 정신을 헌법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댓글로 삭제를 권유받자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다”며 자신의 표현을 고수했고, 이어지는 글에서도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지만, 그 선을 누가 정하냐”며 반박했습니다.

조희연 쓰레드(Thread) 계정

2. 고발로 번진 사태와 법적 쟁점

조 씨의 발언은 단순한 온라인 논쟁을 넘어 법적 문제로 비화됐습니다. 한 이용자가 그녀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입니다. 해당 특별법은 5·18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고발인은 “조희연의 발언은 민주화 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이미 확립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3. 논란 이후의 해명과 사과

논란이 확산되자 조희연 씨는 뒤늦게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저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5·18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무고한 시민분들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 씨는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대상은 숭고한 희생자분들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이용하는 일부 세력”이라고 덧붙이며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금메달리스트의 명예와 공인의 책임

조희연 씨는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이력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한국 기록을 18번이나 경신하며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죠.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인해 공인으로서의 명예에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대중의 실망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역사 왜곡 사이의 경계, 그리고 공인의 책임 있는 언행이 왜 중요한지를 되짚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조희연 SNS계정(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choheeyeon/